오뚜기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 시식기

얼마 전 광화문 더덕순대에서 먹은 돼지국밥이 너무 생각이 났습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국밥! 그런데 서식지에서 광화문은 거리가 너무 멀어 포기하고 아쉬운 대로 요즘 흥하다는 오뚜기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을 시도해 봤습니다.

솔직히 맛집과 비교가 되겠어 하는 마음가짐으로 큰 기대 없이 시식이나 해보자 라는 마음 가짐

인터넷 최저가는 3,500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네요. 인터넷 구매하기 전에 시식 겸 동네 마트에서 4,950원에 구입했습니다.

오뚜기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

조립법은 그냥 냄비에 넣고 끓이면 끝...

근데 간이 이미 조금 되어 있어서 저는 물을 100ml 정도 넣었습니다. 조금 짠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혹시나 좀 더 원조(?) 맛에 가까울까 생각해서 넣어봤는데 결과는 대성공!

생각보다 고기는 좀 더 많았습니다. 혹시 여기다 순대+내장 등을 넣으면 순대국이 되는 걸까요? 음...

돼지국밥 고기양

집에 소면이 있길래 좀 더 그럴듯하게 먹고자 소면 조금 삶아서 추가하고, 마지막 완성을 위해 부추, 대파, 새우젓 그리고 후추를 조금 뿌렸습니다. 청양고추가 없는게 아쉽네요.

돼지국밥 완성!

결론

결론은 또 갓뚜기가 해냈어! 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여기다 밥 반공기를 딱!!! 밥을 말아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맛집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꽤 훌륭하게 돼지국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줬습니다. 소주 생각도 조금... 음

맛은 생각보다 좋았고 양은 저는 주로 소식을 하는 편이라 두 번은 먹을 수 있습니다만 두명이 1끼 먹기에 조금 모자랄 수 도 있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내일 아침으로 남은거 한번 더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