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진지방 순대국 - 순댓국 정식

필자의 거주지 근처에는 맛있는 순댓국집이 없다. 그래서 나름 평가가 괜찮은 진지방 순댓국을 공략해 보기로 했다. 지난번 시도에서는 주차 공간이 없어서 아쉽게도 먹을 수 없었다. 그만큼 검증이 된 집이라는 얘기 아닐까? 그래서 오늘은 매우 이른 11시경에 방문을 시도했다.

다행히 주차 공간은 여유가 있었다.

동천자이 음식점 모여 있는 곳에 위치

거의 첫 손님 분위기 :) 창가 쪽 좋은 자리를 잡고 순댓국 특을 주문했다.

평일 11시15분 경 한가함

3000원을 더 내면 순대, 머리 고기, 부속품이 사이드로 나오는 순댓국 정식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메뉴

새우젓 등 양념통이 테이블마다 가지런히 비치되어있다.

새우젓 등 각종 양념들

깍두기, 김치, 양파가 기본으로 나온다. 고추와 부추를 따로 안 주는 게 아쉽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무채 김치가 맛있었다.

깍두기, 김치, 양파

다른 후기를 보면 이 머리 고기가 유명한 듯 하다. 매일 12시, 6시에 머릿고기가 나온다고 한다. 그럼 이 머리 고기는 어제 저녁 6시 나온 고기?
순대와 머릿고기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정식에 딸려나오는 머릿고기와 부속

대망의 순댓국은 생각보단 실망이다. 다대기가 따로 나오는 것은 좋았으나 부속고기에서 내가 싫어하는 특유의 맛이 났다. 뭔가 깔끔하지 못하다. 첫 시도에 특을 시킨것도 실수인 듯...

순대국특

분당 / 판교 지역에서 맛있는 순대국 찾기는 또 실패로 돌아갔다. 혹시 추천할 만한 집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