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판교] 청국장과 보리밥
과식과 음주 등으로 속이 더부룩할 땐 구수한 청국장과 산뜻한 나물 비빔밥이 생각난다. 그럴 때 찾아가는 청국장과 보리밥. 서판교에 위치해 있고 능라도를 5분 정도 지나면 나온다. 부모님이 청국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인생에 처음 청국장이라는 음식을 접했을 때가 대학생이었다. 그때의 충격이란.... 하여튼 젊었을 땐 청국장도 낫또도 불호 중의 불호 음식이었는데 이젠 없어서 못 먹는다.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가게 앞 주차장이 여유롭다. 셀프로 가져다 먹는 삶은 감자. 감자를 먹으며 기다리다 보면 밑반찬, 나물, 청국장 그리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보리밥을 차려 주신다. 오늘은 청국장과 비빔밥 (10,000원) 그리고 떡갈비 정식 (15,000원)을 주문했다. 최고의 청국장. 까다로운 부모님도 이 집 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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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3.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