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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delix-5K] 큐델릭스 5K 블루투스 DAC AMP 간단 사용기

지름신

by hoonyrule5 2020. 6. 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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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문했던 큐델릭스-5K가 도착하여 간단히 리뷰 남깁니다. 큐델릭스-5K는 예전 EarStudio의 블루투스 리시버 명기 ES100을 만들었던 팀이 새로 회사를 만들고 개발한 제품입니다. 워낙 만족도가 높았던 제품이었으나 큐델리스 개발 시작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 등 지원이 끊겨 아쉬웠습니다만 후속작이 나온다길래 계속 출시일을 기다려 왔었습니다. 선주문했을 때 6월20일 경부터 발송이 시작된다고 했는데 예상보다 좀 일찍 받게 되었네요.

첫인상

예전 ES100 포장은 뭔가 병행수입 벌크 제품 느낌이었는데 장족의 발전을 했습니다. 특히 Made in Korea이 쓰여 있는 전자제품을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박스면에는 기기면에 따라 간단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기존 ES100 대비 몇 가지 개선점이 보입니다. 아마 기존 사용자의 피드백을 많이 반영한 듯합니다.

1) 2.5mm와 3.5mm 이어폰 단자 위치 변경 - 이어폰 단자가 기기 상단면으로 이동되었고 두 이어폰 단자가 한 곳에 모아졌습니다. ES100은 단자가 각각 옆면에 있어 이어폰 / 헤드폰을 연결하면 부피가 애매해졌는데 좋아졌습니다.
2) USB-C 충전 단자 지원 - USB-C 단자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3) 버튼 정리 - 촌스러웠던 전원 버튼이 없어졌고 양 옆에 볼륨 조절 버튼, 페어링 / 전원 버튼으로 깔끔하게 정리됐습니다.
4) 클립 - ES100의 또 다른 문제점 중 하나가 클립이 부러지기 쉬운 디자인이었는데 좀 더 일체형(?)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내용물은 뽁뽁이에 쌓여있는 기기가 있고 박스 안쪽을 더 뜯어보면 USB C to C 케이블과 USB A to C 케이블 두개가 들어 있습니다.

외관

기존 ES100의 클립에 비해서 많이 세련되어졌습니다.

크기는 ES100과 대동소이합니다. 약간 날씬, 길쭉해졌습니다.

2.5mm 이어폰을 연결했습니다. 만듦새는 훨씬 좋아졌고 이제야 135,000원 정도 되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파랑 LED가 페어링 / 전원 버튼입니다. 반대편 볼륨 조절 버튼에 있는 빨강 LED는 충전 중에 들어옵니다.

하드웨어는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만 App은 아직 초기 버전이라 그런지 개선점이 많이 보입니다. 특이한 점은 처음 기기 연결을 하면 Warranty 카운트가 시작됩니다. Warranty가 끝나면 뭔가 수명이 다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좀 있습니다. 아직 App에 대한 사용설명서가 없어 대충 ES100에서 쓰던 설정과 비슷하게 맞추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색은 사용한 시간이 너무 짧아 평하기 어려우나 ES100 대비 좀 더 시원(?)해 진 느낌입니다. 출력은 충분하고 역시 화이트 노이즈는 없습니다.

결론

저 같은 경우에는 기존 ES100을 작업 시 노동요 청취 전용으로 너무 잘 쓰고 있었기에 사실 딱히 새로운 기기로 바꿔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질렀으니 ES100은 맥북에 간이 DAC으로 물려주고 큐델릭스는 노동요 전용으로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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