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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동] 평양면옥 - 제육, 만두, 평양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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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onyrule5 2020. 5. 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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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면옥은 분당 지역에서 평양냉면을 처음 접한 곳이다. 친구들과 설렁설렁 자전거를 타다가 여기서 평냉으로 갈증을 풀고 마무리를 하곤 했었다. 어느덧 능라도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건물을 올렸다. 그 후 맛이 조금 변한 듯하여 능라도에 주력하다 근처에 온 김에 들러 봤다.

평양면옥 건물

내부가 교회 예배당 같은 느낌이다. 높은 천장과 넓은 유리창에 보이는 초록빛 덩굴이 평냉에 대한 욕구(?)를 붇돗는다. ㅋㅋ

천장이 높고 채광이 좋은 내부

면수로 일단 위벽 보호.

면수

제육 반접시. 필자는 사실 제육은 능라도의 제육을 더 좋아한다. 능라도가 더 깔끔하고 부드럽다. 하지만 같이 온 지인은 이 집 제육에 한표. 고기가 더 두껍고 고기 맛이 강해서 더 좋다고 한다. 즉, 취향 나름.

제육 반접시

사실 평양면옥의 시그니쳐는 만두가 아닐까 싶다. 집에서 어릴 적 외할머니 (이북출신이시다)가 손수 빚어 주셨던 그 맛에 가깝다. 반 접시만 시킬 계획이었지만 간헐적 단식 여파로 한 접시로 주문...

만두 한접시

김치와 무우도 평냉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맛이다.

시원한 김치

마지막으로 먹었을 때 면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어서 평냉은 사실 좀 우려스러웠다. 하지만 그때가 비정상적인 날이었는지 (수요미식회 소개 직후였던 걸로 기억) 오늘은 예전 맛 그대로이다. 메밀향과 능라도 보다 더 맑은 육수가 기분 좋은 조화를 선사한다. 평양냉면도 개인 취향을 너무 타니 더 묘사하기가 겁난다. 하여튼 대만족!

돌아온 맛 - 평양냉면

역시 평양냉면은 완냉 인증샷이 필요하다.

완냉 인증샷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분당 평양냉면 양대산맥 중 하나인 평양면옥이 다시 선택지로 복귀되어 무척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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