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분당 구미동] 수타우동 山田家 야마다야 - 사누키 우동 끝판왕

먹기

by hoonyrule5 2020. 8. 10. 21:47

본문

야마다야. 2003년부터 분당을 대표하는 사누끼 (카가와현) 우동 전문점이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 늘 북적거린다. 웨이팅은 기본.

이 집은 "전통"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자격이 있다. 주인은 카가와현 야마다야에서 직접 기술을 배워와 분당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합정동 교다이야의 이계한 대표도 여기서 8년간 우동을 배웠다. 이 정도면 충분히 "전통" 사누키 우동 전문점이라 불릴만하지 않는가?

가게는 처음 방문한다면 네비 없이 찾아오기 힘들다.

가게 정문

가게안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여타 다른 성공한 가게처럼 건물을 올릴 만 한데 그대로이다. 사장님의 장인 정신이 얼핏 느껴진다 (뇌피셜).

늘 손님이 많다

수타 전문 중국집 처럼 수타실이 보인다. 수십 년의 내공이 저 안에서 면발로 빚어 나와 여러 사람을 즐겁게 하니 신성한 곳이다.

신성한 수타실

수타우동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다. 기본으로 샐러드와 캘리포니아롤 2조각이 같이 나온다. 필자는 오늘은 자루붓가께를 선택. 담백하게 우동의 참맛에 집중할 수 있는 가께 우동도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면의 생생한 상태를 즐기려면 자루우동쪽이 더 좋다.

단품메뉴

단품 메뉴에 5천 원을 더 주면 튀김이 추가되며 캘리포니아롤도 조금 더 준다.

세트메뉴

텐까스, 쪽파, 레몬 등 고명이 따로 나온다. 현지 분위기가 물씬. 유즈코슈(유자고추)도 취향저격이다.

자루붓가께 단품

지인이 시킨 가께우동 세트 메뉴. 튀김도 꽤 맛있는 편이다. 캘리포니아롤은 안 주셔도 무방한 맛 ^^;;

가께우동 세트

역시 면발이 탱탱탱 살아있다.

최고의 면발

고명을 뿌리고 유자고추를 좀 뿌린 다음 자루다시로 마무리. 맛은 글재주가 없어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자루다시의 은은한 감칠맛에 고소함과 쫄깃함을 뿌린 맛?

자루붓가께 완성

역시 올 때 마다 느끼지만 뭔가 힐링을 받고 가는 느낌이다. 최소한 분당에서 사누키 우동의 끝판왕은 확실하다. 조만간 재방문 예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