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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북창동순두부 서울시의회점 - LA갈비 정식 원조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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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onyrule5 2020. 7. 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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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동순두부 프랜차이즈는 LA에 본점이 있는 미국 기반의 BCD Tofu house 그리고 한국 기반의 DKORE 계열이 있다. DKORE는 대만을 필두로 동남아에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은 1996년 설립, 한국은 2001년 설립으로 한국이 후발 주자이다.

처음 북창동순두부의 LA갈비 맛을 본건 LA본점이었다. 안 그래도 좋아하는 LA갈비인데 한국음식이 그리웠던 때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첫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그런지 그 후 필자 거주지와 비교적 가까운 (약 3시간 거리!) Fort Lee 지점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갔고 몇 년 전 출장 때 미국 동료들을 데리고 Dallas 지점도 방문해서 LA갈비를 소개해 줬었다. 함정은 그들이 먼저 LA갈비를 알고 있었다는 점...

처음 사무실 근처에 북창동순두부가 생겼을 때는 미국의 북창동순두부 프렌차이점이 생긴 줄 알았다. 서울시의회점에는 안젤리나 졸리가 방문했다는 인증샷이 있는데 그도 같은 착각으로 방문했으리라.

늘 그렇듯 웨이팅이 싫어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비도 오는데 순두부먹기 좋은 날씨, 거리가 한적하다.

가게 전경

1인 세트와 기본 순두부 메뉴가 있다.

세트 메뉴

점심시간에 오면 주로 곱창 혹은 청국장 순두부를 먹는다.

단품식사와 곁들임 메뉴

기본찬. 순두부만 시켜도 기본찬은 같다. 나름 충실한 편.

기본찬

돌솔밥은 따로 그릇에 담고 따뜻한 물을 부어 놓아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다.

LA갈비 + 청국장순두부

그리고 LA갈비. 늘 느끼는 거지만 미국 원조와는 매우 다르다. 일단 고기가 질긴 편이고 양념이 부족하다. 거기에 무시무시한 가격... 다시 한번 추억에 금이갔다. 그래도 일단 시켰으니 열심히 배 터지게 먹었다.

LA갈비

한국음식의 한류화 노력은 높이 살만하지만 LA갈비는 실망스럽다. 가급적 그나마 가성비가 괜찮은 기본 순두부만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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