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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 영동설렁탕 - 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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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onyrule5 2021. 1. 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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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볼 일이 있어서 (망할 맥북 ㅠㅠ) 오랜만에 영동설렁탕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영동설렁탕 일대는 24시간 영업하는 가게들이 많아 소싯적 추억(?)이 곳곳에 스며있다.

영동설렁탕은 맛도 좋지만 주차 공간이 넓어 여유롭게 주차가 가능하다. 요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주차장이 거의 텅 비어 있었다. 빨리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갔으면...

정문

정겨운 가게 정문. 입구에 자세히 보면 1세대 음식평론가 김순경 님의 '자랑스런 한식진미 100집' 표식이 보인다.

단촐한 메뉴

메뉴는 단촐하게 설렁탕과 수육뿐이다. 설렁탕 가격은 11,000원으로 비싼 편이다. 하지만 내용물은 다른 집 특 설렁탕과 비슷하니 나쁘지 않다.

각종 조미료 김치 깍두기 파

설렁탕집 필수 요소가 테이블에 갖춰져 있다. 파, 김치, 깍두기, 소금, 후추, 고추가루... 옆 테이블과 셰어 하는 형식이다.

깍두기.

설렁탕에는 깍두기... 김치는 귀찮아서 아예 생략했다. 이 집 익은 김치가 맛났었는데...

설렁탕

설렁탕은 역시 주문하면 바로 나온다. 파 듬뿍 넣고 먹기 시작.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에겐 이 집 설렁탕은 꽤나 담백한 맛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꼬린내가 난다고 하는데 역시 개취의 영역이라 직접 느껴 보시길.

국물은 간이 되어 있지 않아 소금을 좀 넣어야 한다. 짠 음식을 싫어하는 편이라 간이 조금 되어 나오는 설렁탕집에 비해서 더 마음에 든다.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몸을 댑혀주는 소중한 한 끼였다. 다음은 분당점을 시도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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